가비 카페 소개
주소: (도로명) 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703 1층 (지번) 용암리 76-7
영업시간: 화~일 AM 10:30 ~ PM 22:00, 월요일 (정기휴무일)
연락처: 044-868-7457
웬만한 세종 고복 저수지 카페들은 많이 가본 것 같아요. 저녁을 먹고 불빛 조명이 눈에 띄어서 방문하게 된 카페입니다. 주차 공간도 넓고 입구에서부터가 포토존들이 많더라고요. 인생사진 건지기에도 좋은 곳으로 보였습니다. 비가 와도 야외 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실 수 있는데 바람이 좀 차서 안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가비 카페는 인테리어부터가 너무 예뻐요.
벽면의 명화 그림들에 귀여운 인형들과 풍수지리적으로 좋다는 물건들도 보였고,
기분 좋게 하는 글귀들이 가비 카페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요.
메뉴판입니다. 음료 종류며 디저트 종류들이 많았습니다.
먹음직스럽게 잘 표현한 그림 메뉴판이 사장님의 정성이 보였어요.
저희는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라멜 마끼야또, 아이스크림, 털실 케이크를 시켰습니다.
전체적인 분위는 색감 자체가 쨍하니 화려한 느낌이에요.
벽면은 시멘트벽에 흰색으로 그라데이션을 주어 느낌 있게 보여요.
단체로 와도 앉을 수 있는 단체석과 테이블 사이가 넓게 되어 있어서 편하게 차 한잔 마시기에 좋았습니다.
카페 화장실인데 되게 아트적이네요. 화장실마저도 예쁘기 있나요? 화장실이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났어요. 사장님께서 청결유지를 철저하게 하시나 봅니다. 더욱 놀랬던 것은 여성용품, 면봉, 화장솜, 향수 등 여성에게 필요할만한 물품들이 화장실 거울 앞에 구비되어 있어서 원래 보통은 이렇게까지 없는데 여기는 뭔가 다름을 느꼈습니다.
둘러보니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어딜 찍나 다 포토존이었거든요. "세종시에서 제일 예쁜 애" 여기에서 사진 한번 찍어주고요. 요새는 카페도 인테리어를 보고 많이 찾아가는데 이곳도 그중에 한 곳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젊으신 분들도 찾아오시겠지만 카페 위치가 조금 구석진 곳이어서인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도 시켰는데 어른이 먹을 거라고 하니 한스쿱을 더 서비스로 받고 다른 커피 음료들을 먹어봤는데 제 입맛에는 좀 연한 느낌이었어요. 진한 커피를 좋아하는 저는 샷을 추가해서 먹어야 될 것 같네요. 털실 케이크라는 처음 보는 케이크에 신기했어요. 작고 귀여워서 궁금해서 시켜본 디저트였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인지 뭐랄까요 아이스크림 콘 느낌에 눅눅한 초코맛이라고 표현을 하는 게 맞는 건지 생각했던 맛이 아니라 아쉽긴 했어요. 다음에는 다른 디저트를 먹어보는 걸로 하죠. 작은 종지에 커피맛이 나는 쿠키 간식도 챙겨주셨습니다. 대체적으로 분위기 탓인지 그래도 맛있게 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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