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3917 마중 카페 & 숙박예약 안내
주소: (도로명) 전남 나주시 향교길 42-16 (지번) 교동 16
영업시간: 매일 AM 10:00 ~ PM 21:00 연중무휴
연락처: 0507-1322-3917
나주는 특산물이 배인데 그래서 이곳에도 배가 대표적인 카페입니다.
예전에는 행랑채로만 만들어진 카페공간이 있었는데 지금은 추가로 새로 지어진 카페 공간이 있어 많은 분들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나주배 크림라떼와 나주배 차를 주문했습니다.
카페 방문 시 복합 문화 공간 안내문
- 외부 음식물은 반입을 금지합니다.
- 이곳은 전체 금연구역입니다.
- 카페에서 1인 1주문 부탁드립니다. (어린이 포함)
- 반려동물 동반 시 야외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목줄과 기본 에티켓은 지켜주셔야 합니다.
- 이곳은 조용한 힐링 문화공간입니다. 아이와 동반 시 각별한 주의 부탁드립니다.
3917 마중은 카페와 숙박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체험이 준비되어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며 체험센터가 마련되어 있어 원하시는 것을 미리 예약 후 체험도 가능합니다.
나주배 한상세트 체험, 나주배 멀티솝 만들기, 전통한복과 근대복을 입고 사진 찍기, 고택 체험하기
카페가 깔끔하고 이쁘긴 했는데 조금 단점이라고 한다면 딱딱한 의자로 된 자리밖에 없어서 장시간 앉아있기에는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를 걸으며 차 한잔 하기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1896년 외세의 침략에 맞선 의병장이자 나주 동학군을 막아낸 공으로 해남 군수를 역임한 난파 정석진의 손자 장덕중이 홀로 계신 어머니를 위해 지은 집이며 1939년에 지어진 이 집은 당시부터 큰 이목을 끌었다고 합니다.
당시 전남북 유일한 대서사였던 박영만의 설계와 대목장 김영창이 서양과 한옥, 일본의 가옥을 조합한 독특한 구조의 집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1973년까지 건축주인 나주 정 씨의 주택으로 사용하다가 그 후 재일 동포 출신 재력가 금하 서상록 씨에게 인수되어 금하장학회 건물로 사용되었습니다. 1990년 이후 공가였던 건물을 2017년에 정비를 거쳐 현재 한옥 체험과 숙박을 비롯해 세미나실, 회의실 대관 및 전시 갤러리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3917 마중의 정원에는 고목과 식물들이 존재하는 정원들이 있습니다.
목서 정원, 하와이안 정원, 동백 정원, 허브 정원, 은행 정원, 회화나무 느티나무 연리지가 있고 그중 제가 찍은 사진은 목서 정원입니다. 금목서의 학명은 Osmanthus fragransvar. aurantiacus Makin 입니다. 피자식물 쌍자엽식물에 속하며 물푸레나무과 입니다. 9월~ 10월 사이 개화하며 꽃은 노란색이고 상록 활엽 관목에 형태를 띠고 있으며 3~4m까지 자랍니다. 금목서는 꽃이 귀한 초겨울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겨울 내내 푸른 잎과 자주색 열매, 섬세하고 풍성한 가지에 황홀한 향기까지 갖추어 정원수로는 금목서보다 더한 식물이 없다는 것이 학계의 이야기입니다. 꽃이 질 때쯤이면 초록색 콩만 한 열매가 맺히고 가지에 붙은 아름다운 열매가 겨울을 나고 다음 해 여름, 가을을 지나 다시 서리가 내리고 꽃이 필 때쯤 열매가 익습니다.
행랑채는 정면 7칸, 측면 2칸의 단층 맞배지붕으로 5량 가 구조인 쌀 창고 건물이었습니다. 칸막이벽을 제거하고 보를 보강하여 일체형으로 확장하며 향교와 목서원을 바라보는 차경을 위한 통창으로 카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추가로 카페 건물 1채가 더 만들어져서 더 넓게 이용 가능합니다.
드라마 "알고 있지만" 촬영장이었던 목서원의 모습입니다. 알고 간 건 아니었지만 이곳에서 보니 신기했습니다.
나주의 3917 마중은 숙박업소도 같이 운영되고 있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숙박 예약 안내
목서원 회화목
평일 - 15만원
주말(금, 토 및 공휴일 전일) - 20만원
기준 - 최대 2인(성인 2인, 유아 1인)
목서원 사랑채
평일 - 25만원
주말 - 30만원
기준 - 3~4인 최대 6인
난파정
평일 - 25만원
주말 - 30만원
기준 - 4인 최대 5인
시서헌
평일 - 35만원
주말 - 40만원
기준 - 6인 최대 8인
목서원 본채
목서원 본채는 대관만 가능(대관 문의 063-331-3917)
나주배 크림라떼와 나주배 차가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추워도 아이스만 찾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배를 먹었으니 기관지에는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나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곳 3917 마중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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