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애견동반 가능한 이색적인 카페 조치원정수장

 

 

포토존 맛집 조치원정수장 카페

조치원정수장 카페소개

주소:  (도로명) 세종 조치원읍 수원지길 75-21 (지번) 평리 12-1
영업시간: 월요일(정기휴무일) 화~일 PM 12:00 ~ PM 20:00 라스트 오더 PM 19:30
연락처: 044-862-1618

 

조치원정수장 카페 입구

안녕하세요.
조치원 문화정원 내에 있는 "조치원 정수장"을 소개합니다.

카페로 가는 조치원 문화정원은 넓은 공원인데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근처 북세종 청소년 수련관, 치매센터나 세종중학교 쪽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조치원 정수장은 카페가 생기기 전 1938년~2013년까지 조치원 시민들의 식수를 책임지던 곳이었다고 해요. 2021년 힙스터들의 성지로 만드는 두잉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폐정수장이었던 곳을 카페로 리모델링하였다고 합니다. 문을 당겨 들어가 볼까요?

조치원정수장 카페 카운터

카운터에는 이렇게 마들렌과 병 음료들이 진열되어 있어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왼쪽에 캐리어도 대여 가능하시니 참고해 주세요.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지 않지만, 마들렌 같은 작은 빵들과 간단히 배를 채울 수 있는 토스트가 있습니다.

저희는 기본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수제 바닐라빈 라테와 토스트 중에 제일 많이 나간다는 베이컨 에그 샌드위치를 주문했습니다. 밥을 먹고 왔는데 역시 여자들은 밥 배 따로 디저트 배 따로라는 말이 맞나 보네요.

조치원정수장 카페 1층 카운터 앞

카운터 앞 쪽에는 혼자나 둘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우산꽂이와 가져다 쓸 수 있는 담요도 놓여있네요. 사장님 센스쟁이!

인테리어가 되게 아기자기하면서 빈티지해요.

조치원정수장 카페 셀프바

입구 쪽입니다. 오른쪽에 대여하는 빨간 캐리어가 보입니다.

바로 정면에는 문을 닫을 수 있고 두 사람 정도 들어갈 수 있는 방이 있습니다. 

곳곳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들은 많이 있었지만 독립적인 공간은 저곳 하나뿐입니다. 후다닥 자리를 잡았습니다.

푸릇한 잎사귀가 그려진 그림을 보고 있자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포토존이 있습니다.

액자로 포인트를 주고 창문 앞에 의자 하나를 놓아 사진 찍기에도 좋고 잠시 앉아 있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그 맞은편에는 이렇게 들어가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여기도 포토존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여기에 앉아 차 한잔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복고풍의 빈티지함이 물씬 느껴지죠?

조치원정수장 카페 2층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1층과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이곳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던데 없을 때 후다닥 찍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저 베이컨 에그 샌드위치는 테투리는 바삭하고 가운데 계란은 촉촉해서 먹기가 좋았습니다. 작은 피클도 주셨는데

피클이 토스트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맛이 좋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진하면서 산미가 느껴졌고, 바닐라 라테는 어디선가 익숙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밖에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애견동반 할 수 있는 넓은 카페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릴게요!

주변에는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따뜻한 봄에는 야외에서 커피 한잔하고 아이들 뛰어놀게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 따뜻할 때 다시 재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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