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3 커피 습식건조 가공이란 무엇인가 커피 가공방법 습식건조하기 커피 열매를 통째로 태양 아래 두어 건조 가공하는 전통적 방법은 습기와 강우가 많은 지역에서는 적용될 수 없습니다. 1740년쯤 네덜란드 생산자가 Java섬에서 커피 수확 후 곧바로 열매의 과육을 제거하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껍데기가 있는 커피콩은 점액의 층으로 덮여 있는데 이러한 젖은 콩의 점액층을 발효시켜 과육을 제거하는 방식이 바로 습식가공입니다. 커피 씨를 과육과 함께 말리는 자연 건조방법과 달리 열매를 수확하여 과육 속의 커피 씨를 물에 씻어 말리는데 적당히 익은 열매를 따서 과육을 제거합니다. 이때 과육은 어느 정도 익어야 부드럽고 그 속에서 씨를 빼기도 쉽습니다. 이렇게 빼낸 씨를 발효시키는데 과육을 제거한 커피 씨는 0.5mm ~ 2mm 두께의 점액층에 감싸여 있.. 2023. 8. 2. 커피맛을 묘사하는 7가지 용어 커피맛 표현하기 1. 신맛 신맛(Acidity)은 위에 통증을 유발하는 위산과는 관계가 없는 용어입니다. 커피의 신맛은 bright, clear, snappy, dry, clean, winey 같은 단어로 묘사됩니다. 신맛이 없는 커피는 김빠진 콜라나 맥주처럼 특징이 없고 밋밋한 맛을 냅니다. 또한 와인에서의 dryness와도 같습니다. 몇몇 아프리카 커피에는 와인에서도 맛볼 수 있는 느낌을 주며 아메리카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불유쾌한 신맛은 Sourness라고 표현하고 커피를 강하게 로스팅 하면 신맛은 사라지는데 커피에서의 신맛은 가장 중요한 표현이기도 합니다. 2. 향 향(Aroma)은 커피 맛의 특성에 영향을 크게 미칩니다. 추출된 커피에서 나오는 Gas의 인식결과이.. 2023. 7. 25. 모카포트 추출방법 모카포트 추출방법 1800년대 초반 유럽 지역에 커피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 추출기구를 고안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일어났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1800년 이탈리아에서 '알도로시에'가 나폴리식 가정용 커피포트 '코니카'를 개발하였고, 1890년 '안젤로 모리온도'에 의해서 완성되었다. 이 당시만 해도 니켈 도금의 포트가 주류를 이루었고, 1933년 '알폰소 비알레띠'에 의해서 지금과 같은 모양새를 가진 알루미늄으로 만든 포트가 처음 등장하였다. 이때 나온 팔각형 모양의 포트는 지금까지도 출시되고 있으며, 지금은 스테인리스 재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방식은 에스프레소 머신과 비슷하게 스팀의 압력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원리이다. 위아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포트의 결합 부분에 필터 바.. 2022. 12.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