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대남무집 소개하기
주소: (도로명) 전남 화순군 도암면 중장터길 30 (지번)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용강리 926
영업시간: 매일 AM 11:00 ~ PM 21:00 전화예약 후 방문하세요.
연락처: 010-5617-0817
주차장: 가게 앞 주차가능 또는 갓길주차
대나무집은 전라남도 화순군에서도 가장 끝자락에 자리한 아늑한 마을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에 한번 방문했다가 가족들과 함께 오고 싶어서 다시 한번 방문한 곳입니다. 식당 겉모습은 노후되어 보이지만 붕어, 가물치, 메기, 송어, 닭, 오리 요리를 좋아하시고 정원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한 끼 하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식당 입구에 주차를 하시고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이렇게 정원이 있는데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버님께서 수집하시는 것을 워낙에 좋아하셔서 골동품부터 특이한 돌멩이를 구매해 오시고 정원을 가꾸시며 나무도 하나하나 다듬으시며 정원 꾸미기에 진심이라고 하십니다. 날씨가 무척 더웠지만 정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야외 테이블들도 많았는데 더운 여름이기에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 먹었습니다. 오시기 전에 예약하시면 미리 에어컨을 켜주십니다. 전체적으로 통창이라 바깥 정원이 다 보여서 더 좋았습니다.
음식을 주문하시면 기본 반찬이 이렇게 나오는데 소박하지만 정갈한 밑반찬들은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합니다. 화순 대나무집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모든 메뉴는 주문 즉시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이 아니라 손님이 원하는 메뉴를 그 자리에서 정성껏 조리하여 신선하고 깊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에도 빙어튀김이 있지만 영수증리뷰 작성 시 빙어튀김을 서비스로 주시는데 겨울 음식으로 알고 있는 빙어를 이곳 대나무집에서는 여름에도 튀김으로 맛볼 수 있어서 신기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바삭하니 맛있어서 좋았습니다.
장어구이는 2인이상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양념이 입혀진 상태에 구워져서 나오는데 장어 전문점이 아닌데도 장어 전문점 못지않게 단짠으로 아이들도 잘 먹고 장어 특유의 쫀득함과 밥 위에 올려 먹으니 딱이었습니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육수의 풍미를 자랑하는 토종닭과 오리는 전화 예약을 통해서만 주문이 가능하며, 방문 1시간 전까지는 꼭 예약을 해주셔야 합니다. 토종닭은 사장님께서 직접 정성껏 키운 건강한 닭만을 사용하고 오리는 업체에서 구매해서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기가 작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막상 보니 그렇게까지 작은 사이즈의 오리는 아닌 걸로 보였습니다.
여러 가지의 약재를 사용해서 진한 국물의 맛이 좋았습니다.
화순 대나무집의 회 요리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하기에 주문 즉시 준비되는데 송어회는 가을에 먹어야 좀 더 쫄깃하게 송어를 맛보실 수 있고 여름에는 그 쫄깃함이 덜 하다고 사장님께서 미리 설명을 해주셨지만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고 싶어서 주문했습니다.
송어회도 먹을만했지만 송어껍질 튀김을 처음 먹어봤는데 별미였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지만 식사가 끝나면 후식으로 정원에 있는 모과나무의 모과로 직접 청을 만들어서 살얼음이 동동 띄어진 모과차를 주시는데 느끼함도 잡아주고 소화도 되는 느낌이라 최고였습니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 어머니의 따뜻한 손맛이 그리운 분들에게 대나무집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화순 여행길에 꼭 한번 들러 대나무집의 정갈한 밥상과 따뜻한 정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방문 전 전화 예약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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