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포트 추출방법
1800년대 초반 유럽 지역에 커피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다양한 종류의 커피 추출기구를 고안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일어났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1800년 이탈리아에서 '알도로시에'가 나폴리식 가정용 커피포트 '코니카'를 개발하였고, 1890년 '안젤로 모리온도'에 의해서 완성되었다. 이 당시만 해도 니켈 도금의 포트가 주류를 이루었고, 1933년 '알폰소 비알레띠'에 의해서 지금과 같은 모양새를 가진 알루미늄으로 만든 포트가 처음 등장하였다. 이때 나온 팔각형 모양의 포트는 지금까지도 출시되고 있으며, 지금은 스테인리스 재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방식은 에스프레소 머신과 비슷하게 스팀의 압력을 이용하여 추출하는 원리이다. 위아래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 포트의 결합 부분에 필터 바구니가 있다. 포트의 아래 부분에 물을 넣고 그 위에 있는 필터 바구니에는 커피를 넣고 포트를 가열하면 아래 부분에 담긴 물이 끓어 스팀이 발생하고 압력에 의해 위의 필터 바구니의 커피를 통과하면서 커피가 추출된다. 모양도 깔끔하고 방법도 비교적 간단해서 집에서도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 이용하는 방법이다. 안전밸브가 있어 과열을 방지해 주지만 사용 시 주의를 해야 한다.
도구 및 재료
커피: 약간 가는 굵기로 분쇄한 커피 한잔당 약 7g정도
모카포트
물: 물의 양은 한잔당 약 100ml가 사용되어 약 50~60ml의 커피로 추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커피잔: 따뜻하게 데운 데미타세잔(작은잔)
추출방법
1. 물탱크에 물을 넣는다.(안전밸브가 잠기지 않도록)
2. 바스켓 필터에 커피를 담는다.(주위에 원두가 묻지 않도록 주의한다. 손으로 살짝 탬핑해주면 좀더 나은 맛을 낼수 있다)
3. 커피 포트와 결합한다.
4. 가스레인지 또는 핫포트로 2~3분 정도 끓인다.
5. 끓이는 동안 뚜껑을 열어놓고 상부에 추출된 커피가 올라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 후 불을 끈다.
6. 추출이 끝나면 스푼으로 저어준 후 잔에 따른다.(최초로 올라오는 커피는 진해서 밑으로 내려 앉기 때문에 나중에 올라오는 커피와 섞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기구는 가열되어 뜨거우므로 다루는데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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